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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펌 Software Engineering직무 적응기

태그
1.  해외취업 국가?
미국
2.  해외취업 회사와 직무 간단 소개?
미국 일리노이에 위치한 lawfirm 입니다. Software Engineering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 시스템에 필요한 기능을 Web app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3.  직장에서의 하루 일과
업무시간은 시반 출근 5시반 퇴근으로 업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개개인이 시간은 탄력적이게 스스로 운영합니다. 아침에는 그 날 해결할 업무를 작성하고, 각각 걸리는 시간과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루 일과 계획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선배님과 의논하며 맡은 일을 해결하는 등 자유롭게 일을 합니다.
4.  퇴근 및 휴일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6시쯤 되어 굉장히 여유롭습니다. 영어 youtube 채널을 틀어놓고 간단히 씻고 요리를 해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와 청소가 모두 끝나면 7시가 좀 넘는데 그 후에는 영어공부 1시간, 운동 1시간 샤워 1시간을 하고 10시에는 가족과 통화를 하며 11시에 잠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집에 도착하면 8시 9시여서 밥먹고 여가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는데,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여유로워 삶이 풍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회사 근처 suburban 입니다. 그러므로 주말에는 빠짐없이 downtown 에 가서 문화생활 및 쇼핑을 즐깁니다. 마쉘이나 티제이맥스와 같이 명품을 싸게 구입할수있는 곳에서 보물찾기하듯 쇼핑하는것도 재밌고, 무료 미술전시회나, 동물원 박물관 등을 돌아다니며 구경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교회에 나가서 교회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놀고 저녁도 먹고 있습니다.
5.  해외취업을 도전하게 된 계기는?
저는 사는 동안 쉴틈 없이 공부하고 일했습니다. 단 한달도 쉬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성실한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라야하는 고등학교 졸업->(옵션으로 재수)->대학교졸업->취업의 길을 아주 성실히 끝내고, 취업한지 2년이 되었을 때, 다음단계는 결혼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가는 길, 가장 안전한 길. 지금까지 남이 정해주는 길에 놓여 앞만 보고 걸어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으로 시작했던 생각이 점점 다른 나라에서 일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번졌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다양한 나라를 찾아보며 저는 결심했습니다. 한국 나이로 27 적다고 보면 적지만 많다고 볼 수도 있는 나이에, 저는 큰 도전을 해보자고! 남들은 안정적인 직장 다 두고 왜 굳이 더 힘든 길로 가느냐고 회유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도전하고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남들이 다 아니라고 하는것에 내가 YES를 외치자! 그래서 발딛은 저의 첫번째 도전이 바로 이 해외취업이었습니다.
6.  해외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나요?
해외 취업시장이 매우 넓어 어느 언어권을 선택할지 먼저 생각했습니다. 언어권별 국가를 크게 영어권, 중어권, 일어권으로 나누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해 영어권을 가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영어권(미국 캐나다 싱가폴 유럽) 해외취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월드잡을 알게되고 거기에 있는 다양한 정보, 그리고 해외연수 등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은 자세히 알아보고 plan A B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졸업한 대학교 사이트에서 공지사항에 해외취업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는지 참여할 수있는지 알아보고 모조리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곳이 GHR입니다. 저는 KOTRA 와 월드잡에 있는 공고 중 괜찮은 직장이 있으면 지원하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10건을 지원했다면 9건은 합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들던 취업이 해외는 그 문호가 활짝 열려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저의 커리어에 가장 잘 맞고, 가장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GHR이 소개해준 회사를 선택하였습니다.
7.  해외취업에 성공하였는데 실제 생활해 보니 어떤지?
처음에는 가족 지인 한 명 없는 먼 타지에서 의식주를 별 탈없이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잘되면 좋은것이고 고생하면 배우는것이다 생각하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한달은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의식주가 해결되면 친구를 사귀는 일이 남습니다. GHR에서 외국에 나가기 전 친구사귀는 법 등 자세히 알려준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실제 생활을 해보고 가장 크게 깨달은 부분은, 막연히 무섭고 두려웠던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들이 다 위험하다는 곳도 실제로 내가 조심하면 무서울 일이 없는 평범한 곳일 수 있구나 라고 느끼니,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편견 없이 이 나라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가 다르니 매일 여행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매일 새롭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있습니다.
8.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저의 커리어를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 영어를 더 유창하게 배워 다른나라로까지의 확장성을 가지고 싶습니다.
9.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한마디?
나도 할수 있을까? 이 사람은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취직도 잘하고 돈도 많이 받게되고, 친구도 잘 사귀고 놀러 다니지? 집에 돈이 많은거 아니야? 해외 살다온 사람아니야? 라고 생각 했던 것이 과거의 저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저런 질문을 받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도 삶도 그저 그랬던 일반인입니다. 집이 잘 살지 않아서 장학금을 받아야했고 용돈을 벌러 알바를 했었고, 심지어 영어도 얼마전까지는 토익 400~600 왔다갔다 했습니다.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마음 먹은대로 된다는 주문을 외우며 불안감을 안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낙담하고 드디어 이뤄냈습니다. 너무 어려운 길이라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고 합리화하는 굴레에 벗어나 일단 고~해보세요!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반드시! 이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