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취업 국가?
미국
2. 해외취업 회사와 직무 간단 소개?
여성 WHOLE SALE FASHION 회사이며, 디자인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3. 직장에서의 하루 일과
우선, 아침 8시 30분에 출근하여 각자 맡은 벤더에서 온 메일과 패키지를 확인합니다. 저희 회사는 야근이 없기 때문에 일을 하다가도 5시가 되면 칼퇴근하기 때문에 전날 덜 끝낸 일이 있으면 마저 끝낸 후 다른 일과를 시작합니다. 오전에 15분, 오후에 15분 쉬는시간이 있고 12시부터 30분 동안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회사가 규모도 크고 일이 많은 편이라 쉬는 시간 외에는 개인활동을 할 시간이 전혀 없을 정도로 바쁘게 하루가 흘러갑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네는 온지 한 달쯤 됐을 때부터 샘플 피팅 모델도 추가적으로 하고 있는데, 하루에 2시간에서 길면 4시간 정도 피팅을 할 때도 있습니다. 모든 인턴들은 5시가 되면 정시 퇴근합니다.
4. 퇴근 및 휴일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처음 한 달은 SNS를 통해 각종 패션 행사나 파티에 초대받아서 퇴근 후 파티나 이벤트를 다니며 문화생활을 즐겼으나, 피팅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fitness에 등록해서 평일에는 퇴근 후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까운 Downtown이나 Hollywood로 쇼핑을 가거나 놀러다니고, 공휴일을 이용해 라스베가스와 샌디에고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해외취업을 도전하게 된 계기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패션업계로의 취업을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션산업이 발달한 미국이나 유럽 같은 해외에서의 취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언어 공부(불어)를 해야 하는 유럽보다 현실적으로 영어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미국취업을 결정하게 되었고, 취업이 아닌 인턴십이지만 적지 않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타국에서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접한 후 시야를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6. 해외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나요?
미국인턴십을 알아보며 막대한 비자비용과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휴학한 후 1년 동안 국내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자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중 GHR에 대해 알게 되었고, 미국인턴십 상담을 받고 진행했습니다.
7. 해외취업에 성공하였는데 실제 생활해 보니 어떤지?
기대했던 아메리칸 라이프와는 조금 다르긴 해도 확실히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회사가 바쁜 편이라 힘들긴 해도 확실히 배우는 것이 많고, 생각보다 영어를 쓸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영어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다양한 MEET UP 활동을 통해 외국인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는데 미국에서의 1년이라는 시간을 잘 쪼개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미국에 오기 전 가장 큰 목표는 영어 실력과 업무능력 향상이었습니다. 회사에서의영어 사용은 기대했던 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직원들이 꽤 있어서 간단한 업무용어 사용과 메일 작성에 있어서 늘고 있다고 느껴지고, 업무 또한 배우는게 많아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배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배워서 귀국 후, 혹은 또 다른 글로벌 취업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외취업이라는 길을 선택한 후부터 취업에 성공한 지금까지의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바로 준비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압박감, 비자 면접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출국 직전까지 내내 마음을 졸여야 했던 그 시간들이 정말 힘든 시간이었긴 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했던 만큼 후회 없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막상 오게 되면 실망할 수도 있고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계획을 잘 세워서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heer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