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home
📒

Card Processing기업 Customer Service직무 적응기

태그
1.  해외취업 국가?
미국
2.  해외취업 회사와 직무 간단 소개?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위치하고 있는 Card Processing, Business 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인데,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입사 이후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을 3개월간 받았습니다. 고객층은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베트남인 멕시칸 미국인등으로 다양합니다. 때문에 저희 팀원은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직장에서의 하루 일과
제가 근무하고 있는 Customer Service부서는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팀원들은 오전 오후 그리고 야간 shift로 나뉘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날 그날의 업무 강도가 다르고 매일 매일이 예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 내내 대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힘들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처리한 뒤 듣게 되는 감사의 표시 한마디에 힘을 얻어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모든 직원이 오전 오후 한번씩 15분의 휴식 시간을 필수로 가져야 합니다. 저희 부서의 특성상 팀원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의 휴식시간은 오전 10시 15분 / 오후 3시 15분 입니다. 휴식시간에는 거의 회사 내의 Break Room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냅니다. 또한 점심시간도 저희 팀 원들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에 1시간 동안 보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익숙했지만 현재는 다른 부서 동료들과 친해져서 함께 점심을 먹곤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1분도 지체하지 않고 정시 퇴근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59분에서 00분으로 넘어갈 때 여기저기에서 알람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눈치 주는 사람도 없다는 점이 한국에서의 회사 생활과 가장 다른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초기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느라 3분정도 퇴근을 안하고 있었는데, 팀 매니저님께서 무슨 일이 있냐고 왜 퇴근을 안하냐 물어 보셨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업무 특성상 가끔 콜이 길어져서 오버타임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버타임에 대한 초과 수당이 반드시 지급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 하고 있습니다.
4.  퇴근 및 휴일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주말에는 보통 밀린 잠을 자거나 집안일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하지 않아도 됐던 일들을 제가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감사함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때문에 미국에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는데 바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대형 마트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을 합니다. 때때로 동료들과 바람을 쐬러 나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곳들은,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산타바바라 그리고 매직마운틴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샌디애고, 빅베어,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5.  해외취업을 도전하게 된 계기는?
늘 막연히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하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것이 미국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꿈꿨던 생활을 해보고 싶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분명 있었으나 더 늦기 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립고 한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이 그리워 지기도 하지만 현재는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6.  해외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나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때 마사회의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GHR 담당자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 준비했다면 이곳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7.  해외취업에 성공하였는데 실제 생활해 보니 어떤지?
지금껏 혼자 살아본 일이 없어서 제일 처음 집을 렌트하는 일부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큰 일뿐 아니라 끼니를 챙겨먹는 작은 일들까지 모든 것을 제 스스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했기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회사 동료들과 선배들의 도움을 정말 정말 많이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그리 오래 되진 않았지만 미국생활에 적응도 쉽게 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가장 걱정했던 회사 분위기는 걱정 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수평적인 회사분위기와 모두가 눈치보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8.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미국에 온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다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서 생활을 하다 보니 수 많은 문화와 다양한 인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조금은 딱딱하고 폐쇄적인 문화만을 경험하다가 미국사람들의 여유로운 생활과 문화(양보와 친절등..)를 경험하면서 제 자신도 조금 너그럽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사고방식과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해주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9.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한마디?
사실 외국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이겨내고 참아내기만 한다면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미국에 오기 전 미국의 문화나 생활에 대해 많이 공부하지 못해서 처음에 당황하거나 실수를 했던 일도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국가를 정확히 정하고 그 나라의 문화, 사고방식 그리고 생활에 대해 공부하고 철저히 준비 한다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