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home
📒

패션 wholesale brand Sales assistant 직무 적응기

태그
1.  해외취업 국가?
미국
2. 해외취업 회사와 직무 간단 소개?
미국 LA에 크게 형성되어있는 패션시장의 wholesale brand 중 한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Sales assistant, Design assistant를 겸하고 있습니다.
3.  직장에서의 하루 일과
우선, 출근은 9시 까지이고 회사 언니 한 분이 라이드를 해주셔서 함께 출근합니다. 그렇게 9시 쯤 도착하면 거의 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그 전 날 하던 업무가 있다면 마저 마무리를 하고, 전 날의 업무를 다 마치고 집에 간 날은 제가 일하는 부서의 멕시칸 직원에게 도울 일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아침에 출근하면 새로운 일이 항상 있어서 바쁘게 아침 시간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오전 업무를 조금 하다보면 10시30분 부터 15분 동안 쉬는시간이 있습니다. 디자인실 언니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배가 고플땐 간단히 뭘 먹기도 합니다. 그렇게 쉬는시간이 끝나고 업무를 마저 하다보면 12시 30분에 점심을 먹습니다. Catering이라 인턴들이 나와서 접시와 수저들을 꺼내고 반찬과 국, 밥을 테이블에 펼쳐놓으면 직원들이 하나 둘 모이고 키친룸에서 다함께 밥을 먹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면 같은 회사에 오게된 유현이와 매주 번갈아 가면서 Front Desk 직원 점심시간인 30분 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도 하고 손님들이 찾아오시면 안내해 드리기도 합니다. 오후가 되면 더 바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단회사에 전화를 해서 재고 확인을 하고 바이어들에게 보낼 스와치를 만들고 Fedex기사님이 오시는 4시반 전까지 보낼 것들을 마무리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옷 샘플을 보내야하는데 원단 샘플이 빨리 도착하지않아 시간이 지체되기도해 정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 3시부터 또 15분의 쉬는시간이 있지만 가끔 정말 바쁠때는 쉬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오전 쉬는시간처럼 자유롭게 쉽니다. 다섯시엔 Sewing 하시는 분들과 패턴사 언니들이 퇴근하고 일을 마저 마무리하면 금방 여섯시가 넘어 라이드 해주시는 언니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4.  퇴근 및 휴일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면 보통 7시쯤이고 함께 사는 동생들까지 네명이 함께 저녁 준비를 해서 밥을 먹습니다. 보통은 파스타를 해먹고 밥에 간단히 계란과 베이컨을 구워 먹거나 다른 것들을 간단히 요리해서 먹기도 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치우면나면 아홉시는 기본이라 다같이 누워 하루 일과 이야기를 좀 하다보면 금방 씻고 잘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평일은 보통 일하고 와서 쉬는게 대부분이고 주말이 되면 다같이 Uber를 타고 바다에 가서 태닝도 하고 가까운 시내에 나가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습니다. 나름 바쁘고 알차게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지만 주말은 정말 눈깜빡하면 다 지나가버려 항상 아쉽습니다.  
5.  해외취업을 도전하게 된 계기는?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한국의 치열한 취업시장을 보면서 제가 행복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보고 싶었고, 몇년 전부터 생각했던 미국 인턴을 지금 준비해야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전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6.  해외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나요?
미국은 특히 비용적인 측면이나 다양한 부분이 혼자 준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늦어져 기회를 놓칠것 같아 안절부절하고 있을때 GHR을 만나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지원해서 이렇게 도움을 받고 출국해서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7.  해외취업에 성공하였는데 실제 생활해 보니 어떤지?
네명이 함께 살기로 하고 나니 방하나를 렌트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집을 통째로 렌트를 해야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서 전화하고 직접 찾아가서 보고 결정을 하는데도 꽤 여러날이 걸렸고, 특히 인터넷 개통, 전기, 가스 등을 모두 직접 오픈해야했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소셜 넘버가 없어 보통 미국인들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과정을 직접 기관에 방문해서 처리해야 했기에 더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IKEA에 가서 침대와 매트리스 각종 집기들을 사고 구색을 갖춰가며 살다보니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상생활에는 꽤나 많이 적응했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1년이 긴 시간일 것이라 생각치는 않았지만 벌써 3개월이 지난것을 보며 시간이 너무 빨라 하루하루가 아쉽다는 생각이 요즘은 많이 듭니다.
8.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직무경험입니다. 평소 여행업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곳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키워서 이 분야에서 전문적인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한마디?
대부분의 취업처가 스카이프를 통해서 혹은 통화만으로 인터뷰를 보게 되는데, 생각만큼 한국의 기업들처럼 다양한 정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회사인지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당연히 감수해야할 부분이며 생각치 못한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겨낼 각오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좋은 분들과 일을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분명히 업무의 강도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 어딜가든 크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외경험이 전무한데 일을 하기위해 집을 떠나온 것이다보니 처음에는 외로움도 정말 많이 탔습니다. 단순히 교환학생을 하거나 여행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니기에 즐겁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도 생각하고 정말 내가 외국까지 가서 일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 하면 와서도 힘들때 내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을 상기하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